일상에 녹아있는 서울의 디자인을 알고 싶다면?
<일상을 다채롭게, 서울 디자인을 만나다 Vol. 2> 발간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이 있다. 목적지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지하철 노선도다. 지하철 노선도는 2023년 9월, 40년 만에 다시 디자인된 모습으로 다가왔다.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이 노선도를 더 보기 쉽도록 하기 위한 긍정적인 변화였다.
또한 서울에서 조성하는 모든 공공건축물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의무 적용하고 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포용성 있는 디자인 표준 적용을 위해 공공건축물의 사업 단계와 유형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사람 중심 도시 서울’을 실현해가고 있다.
이렇게 디자인은 감성과 아름다움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즐거운 일상을 살도록 돕는다. 일상에 녹아서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해도 공기처럼 주변에 있어서 여러 편의를 제공한다.
이러한 사례들을 모아,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은 서울 디자인을 알리는 매거진 <일상을 다채롭게, 서울디자인을 만나다 Vol. 2>를 발간하였다.
지난 2023년 말에 발간된 매거진 1호 <서울 디자인, 끝없는 도전>은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서울이 디자인을 통해 상당한 도전을 했었다는 점을 부각하였다면, 이번 호는 팬데믹에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디자인 사례를 소개한다.
디자인 종사자라면 꼭 가봐야 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3와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일상에 기여한 프로젝트의 디자이너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민들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와 같은 다채로운 행사 또한, 근사한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국/영문 동시 출간되었으며, 실물도서는 DDP 디자인랩 3층 매거진 라이브러리, 전자파일은 재단 홈페이지(seouldesign.or.kr)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