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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디자인창업센터 2기 입주기업 #1 – 대학생 스타트업 두들 & 푸들
작성일
2021-07-13
조회수
340
첨부파일
내용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코-스테이션 2#1



대학생 스타트업 두들 & 푸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디자인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이곳에서 꿈을 이뤄 나가는 2기 입주기업을 만나봅니다.



 



첫 번째 이야기 – 두들 & 푸들





 





이미지 제공 : 두들





한동안 대학생 창업은 상대적으로 경험과 인맥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빈번했다. 하지만 현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유연한 사고,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능력을 높이 사 대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게다가 창업 동아리 활동으로 분석 능력까지 갖춘 대학생들은 졸업하기 전부터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디자인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도 대학생으로만 구성된 스타트업이 있다.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아이들의 그림과 낙서의 특별함을 발견하여 그를 굿즈로 만들어주는 ‘두들Doodle’과 배달 시장의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기 배달 플랫폼을 고안한 ‘푸들Foodle’이다.









아이의 그림으로 만든 굿즈, ​두들





두들은 김효진 기획자, 김하정 개발자, 이호정 대표, 봉윤지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대학생 스타트업이다. 




내 아이가 그린 그림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지만 하나, 둘씩 모으다 보면 어느새 곤란해질 정도로 양이 많아진다. 그렇다고 소중한 추억을 버릴 수는 없는 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아이의 그림으로 맞춤형 굿즈로 제작해 주는 두들이다.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탄생한 아이의 그림이 새겨진 제품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굿즈가 된다.



 



두들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두들은 ‘낙서하다’, ‘끄적이다’라는 뜻으로, 아이의 그림이나 낙서로 맞춤형 굿즈를 제작해 주는 브랜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창작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이미지 제공 : 두들




그림으로 굿즈를 만든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일부러 서툴고 귀엽게 그린 일러스트가 인기가 많다는 사실에서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셨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그림과 낙서에 담긴 매력을 알고 있기도 했고요. 그래서 우연히 그린 선에서도 개성이 느껴지는 아이들의 그림을 제품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두들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과 낙서로 만들어진 제품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재미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의 그림과 낙서가 굿즈로 탄생되는 과정이 궁금해요.



아이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예쁘게 보이도록 내부 디자이너가 선을 다듬는 등 약간의 수정을 합니다. 배경색은 그림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것으로 고르는데, 주문하신 부모님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분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이미지 제공 : 두들





현재는 그립톡, 스마트폰 케이스, 키링 등 작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도 있나요?



곧 파우치와 필통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아이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유치원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이 담긴 두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들은 대학 창업 동아리에서 시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로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두들처럼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확신이 있는 사업 아이템이 있다면 일단 과감히 부딪혀 보세요. 두들은 창업 동아리에서 시작해 투자를 받고 법인설립까지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또, 구성원 모두가 아직 대학생이기도 하고요. 사회경험이 많지 않아 부족한 점도 있지만, 창업 이후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기에 남들보다 더 빠르게 트렌드를 읽어내며 도전적인 자세와 빠른 실행력으로 사업에 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두들은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세운 기업인데요. 그중에서도 이효정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했다고 들었습니다. 디자이너 혹은 디자인 전공생이 창업자로서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가장 큰 장점은 사업의 방향성과 의도를 시각적으로 제시하는데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아이의 그림을 굿즈로 제작한다는 두들의 사업 모델은 디자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디자인 전공생으로서 좀 더 실체 있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제공 : 두들



 





두들은 코-스테이션 입주기업 2기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코-스테이션을 사용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코-스테이션은 두들의 첫 사무실인데요. 사실, 첫 사무실부터 너무 좋아서 눈이 높아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웃음). 어디든 금방 갈 수 있고 맛집도 많은 홍대입구라는 지리적 조건도 좋고, 사무실 내 스튜디오와 메이커스 스페이스는 제품 사진을 촬영하고 시제품을 테스트할 때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두들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두들은 아이의 그림을 새긴 굿즈를 제작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아이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직접 자신의 것을 만드는 ‘키즈 커스텀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과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다회용기 배달 플랫폼, 푸들





푸들 강종현, 윤채영 공동대표와 김인재 이사 | 이미지 제공 :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시장이 성장했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증가라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친환경 배달 플랫폼 ‘푸들’은 식당들이 다회용기를 공유하는 ‘플레이트 셰어링’을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6월 초, 샐러드 전문점 ‘프레쉬 엔지니어드’와 함께 MVP 테스트를 마치고 사업 가능성을 재확인한 푸들을 만났다.



 



친환경 배달 플랫폼 푸들을 구상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푸들을 창업한 저희 3명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동기로, 각자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음식을 자주 배달시켜 먹었는데, 그때마다 과하게 배출되는 일회용기에 불편함과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배달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폐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자 모여서 친환경 소재의 일회용기 개발을 목표로 디자인과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푸들 로고 | 이미지 제공 : 푸들





현재 푸들은 다회용기 배달 플랫폼으로 방향성이 변경되었습니다. 푸들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친환경 일회용기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과거 중국집에서 실행했던 다회용기를 현재 배달문화에 맞게 재해석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푸들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다회용기를 파트너 식당이 공유하는 ‘플레이트 셰어링Plate Sharing’입니다. 푸들의 고객인 푸들러Foodler가 음식을 주문하면, 파트너 식당은 푸들의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배달합니다. 식사 후, 다회용기를 현관 앞에 내놓으면 푸들이 수거하여 깨끗하게 세척한 후, 식당에 재분배합니다.



 



배달, 수거, 세척이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어떻게 해결되나요?



다른 배달 플랫폼과 달리 푸들은 광고료 대신 다회용기 운영비용을 기준으로 파트너 식당에게 구독료를 받고, 고객에게는 수거비와 음식물 처리비로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다회용기 시안 | 이미지 제공 : 푸들





푸들의 다회용기를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고요.



초기에는 비용에 대한 부담과 리스크 때문에 기성품 중 배달에 적합한 모델을 찾은 후,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후 수요가 커지면 자체 용기로 교체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자체 다회용기는 한 세트의 용기에 여러 메뉴를 담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용기 세척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나요?



세척 과정은 헹굼 - 초음파 세척 – 식기세척기 – 살균 및 건조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자체적으로 세척과 건조 과정을 진행하고, 검수도 꼼꼼히 하여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입니다. 용기 세척과 관리는 파트너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어 진행할 계획으로, 이곳에서는 세척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용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위생에 불안감을 느끼는 분도 있지만, 공장에서 생산한 일회용기보다 깨끗하게 세척한 다회용기가 더 위생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창립멤버 3분은 현재 대학 재학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푸들 창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서비스 운영 비용을 계산하고 구체적인 수익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6월 초, 프레쉬 엔지니어드와 MVP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서비스 전반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비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익대학교 교수님들, 서울디자인창업센터와 서울창업허브, 함께일하는재단, K-ICT 멘토링센터의 다양한 멘토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푸들의 세척 및 건조 과정 | 이미지 제공 : 푸들



 



앞으로 푸들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대학 상권의 로컬 맛집과 제휴를 맺으며 MVP 테스트의 규모를 키우고, 예비 고객과 파트너 식당이 충분히 모집되면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에 홍대·신촌 일대의 로컬 맛집과 협업하여 다회용기 배달 이벤트를 열 계획인데요. 올해 안으로 운영이 안정화되면 공식 서비스를 론칭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차츰 사업과 지역을 확대하면서 2023년에는 서울 전역에 푸들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디자인분야 혁신창업을 위한 시설로 교육,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sdf-incu.or.kr





<디자인 창업의 허브, 서울디자인창업센터 2기 입주기업을 만나다>



 



1편 : 두들 / 푸들



2편 : 소마르 / 오드오피스



3편 : 푸시더레버 / 세현에프엔씨



4편 : 주식회사게릴라즈 / 멤버쉽라운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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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디자인프레스 객원 에디터 허영은 (designpress2016@naver.com)



진행·편집 | 디자인프레스 권예랑



사진 | 김잔듸(studio 516)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 두들(스마트스토어), 푸들(인스타그램)